[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마사회는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이양호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맞게 된 만큼 책임감도 크다”며 “한국마사회가 한해 1조40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하며 국가와 지방재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여러분 덕분이기에 임직원과 경마․말산업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기에는 아직도 위기와 난관이 많다”며 “경마산업 사양화, 고객 감소, 부정적 인식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회장은 한국마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4가지 추진과제로 ▷말 산업부문 육성 ▷경마혁신 ▷고객중심 경영▷조직 내부역량 결집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한국마사회를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드는 것도 나의 큰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윈윈하는 노사문화를 만들 수 있게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신임 마사회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농림수산부 무역진흥과장을 비롯해 농업정책국 국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3년 제25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해 올해 8월 임기를 마쳤다. 이 기간 동안 농업의 과학화와 6차 산업화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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