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차량 지그재그 운행으로 차량 속도 저하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앞으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2차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을 지나는 교통 흐름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리는 ‘트래픽 브레이크(traffic brake)’가 실시된다.

경찰청은 22일 경찰은 사고 직후나 후속 사고 대응을 위해 실질적으로 차량 속도를 낮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트래픽 브레이크’(traffic brake)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관련 매뉴얼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긴급자동차가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사고 현장 앞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해 후속 차량 속도를 낮추는 것. 별도 장비 없이 긴급자동차만으로 후속 차량 속도를 낮출 수 있어 사고 현장에서 초기 대응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현장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사고 수습 때까지 통과 차량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유지할 방침이다.저속주행 유도가 필요할 경우 차로를 추가로 차단하고, 갓길로 차량 등을 모두 옮기고서도 빠른 속도로 차량이 지나갈 경우 최하위 차로까지 차단해 안전공간을 확보할 계획

경찰은 23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소방당국 등과 함께 트래픽 브레이크를 활용하고 안전공간을 확보하는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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