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매년심사 자격 부여 작년 1만5007명 전체 12.6%차지 인증로고 영업활용등 인센티브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가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도입한 우수설계사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설계사제도는 지난 2008년 5월 처음 도입한 후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았으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수설계사는 매년 5월 각 보험사 본사를 통해 인증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한 후 자격을 부여한다.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우수인증 설계사 자격은 1년간 부여되며 전체 설계사 가운데 매년 10% 내외만 우수인증 설계사로 인정 받는다. 10명의 설계사 중 한 명만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심사가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 5월 1만5007명이 인증을 받았고 해당 우수인증설계사들은 2016년 6월 1일부터 1년간 자격이 부여됐다. 올해 인증 설계사는 전체 생보사 설계사 가운데 12.6%를 차지했고, 전년(11.3%)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인증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생보 설계사 감소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판매가 없고, 3년 이상 활동중인 우수한 설계사는 지속 유지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생보협회는 분석했다.
이들 우수인증 설계사는 같은 생보사에서 평균 12.3년 동안 꾸준히 활동했으며 평균연령은 49.5세로 집계됐다. 평균 보험료 납입 유지율은 13회차가 97.7%, 25회차가 92.4%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올해 우수인증 설계사 가운데 처음 인증된 설계사는 5884명(39.2%),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9123명(60.8%)였다. 이 가운데 2회 연속 인증자는 3193명(21.3%), 3회 연속 인증자는 1812명(12.1%)으로 나타났다. 5~9회 연속 인증자도 2629명으로 17.5%에 달했다. 특히 9회 연속 인증자는 288명(1.9%)이었다. 우수설계사로 인증되면 인증로고를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쇄하여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보험설계사가 인증을 무단 도용한 경우 당해 설계사 및 점포에 대해 2년간 인증을 제한하며, 보험회사가 부당한 방법으로 인증 신청한 경우 2년간 인증이 제한된다.
지난달 생명보험협회는 인증 횟수가 많고 회사 기여도가 높은 우수인증 설계사 500명을 초청해 특별세미나 ‘공감’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공병호경영연구소의 공병호 소장과 인기강사인 김창옥씨의 강연이 진행됐다.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상품은 무형의 장기계약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완전판매와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계약자와의 접점에 있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윤리성이 필수”라며 “3년이상 근속, 불완전판매 0건, 높은 계약유지율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여 선발된 우수인증설계사는 완전판매 문화 확산과 함께 보험업계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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