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사진> 대위가 미국에서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를 본인이 직접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청문회에서 조 대위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에서 한 인터뷰는 누가 지시했냐”고 묻자 “제가 결정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대한민국 장교가 인터뷰 하고 싶으면 다 하냐. 한다고 하면 다해주냐. 대한민국 군대가 언제 이렇게 됐냐”고 강하게 질타했고, 조 대위는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승인 받았다. 너무 많은 관심과 의혹이 쏟아지고 있어서 인터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수차 미국 텍사스에 머무르던 조 대위는 지난 1일 자처해 SBS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동(청와대 관저 주변)에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문회에 출석한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근무했던 장소에 대해 ‘의무동’에서 ‘의무실’로 번복했다. 의무실은 청와대 관저에서 떨어진 행정동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대통령에게 어떤 주사를 누구 지시로 놨냐”고 물었고, 조 대위는 “수액, 해열진통제, 영양제, 태반주사를 의무실장, 주치의, 자문위님 말씀대로 처치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이 “정말 프로포폴을 한 번도 투여하지 않았냐”고 묻자 조 대위는 “본 적도 없고 투여한 적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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