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촛불 시민들은 2016년 마지막 날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촛불을 들었다. 이날 누적 인원 1000만을 채운 촛불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본집회를 마치고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 공관 방향으로 행진 후 종각역 보신각 인근으로 이동해 2017년 새해를 맞는다.
헌법재판소 앞으로 이동한 시민들은 횃불을 밝히고 폭죽을 터뜨리며 헌재를 압박했다. 헌재의 결정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에서 눈 모양을 그려넣은 투명 비치볼을 흔드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안드레 동국대 총학생회장은 “평소 같으면 집에서 신년소원 빌면서 새해를 맞았을텐데 지금 헌재에 나와서 맞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2017년 새해 소원은 박근혜 탄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촛불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즉각 탄핵, 조기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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