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알려진 이승우가 메시와 다른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승우는 FC바르셀로나 소속 유스팀에서 메시와 같은 포지션인 공격수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앞서 메시는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FC바르셀로나 성인팀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현재 유소년팀 최고의 공격수인 이승우도 메시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현지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다.

이승우가 독일이나 네덜란드 1부리그로 임대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것.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4일 ‘이승우의 가까운 미래는 바르셀로나를 잠시 떠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독일이나 네덜란드의 1부리그 중위권 구단 임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1월 6일부터 FC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 최상위 레벨인 후베닐A팀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2016~2017시즌 전반기 정규리그 12경기 8골로 팀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오는 6일 만 19세가 되는 이승우는 규정에 따라 앞으로 FC바르셀로나 2군팀인 바르셀로나B에서 뛰어야 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B는 스페인리그 중 3부리그에 속해 경쟁력이 비교적 떨어진다.

차라리 독일이나 네덜란드리그 1부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하는 게 이승우 개인의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이승우가 타 리그로 임대를 갈 경우 메시와 같은 ‘원클럽맨’이라는 명예는 떼어내야 한다.

원클럽맨은 임대나 이적 없이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선수를 지칭한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서 지난해 11월 FC바르셀로나 통산 500골 기록에 성공하는 등 팀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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