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중랑구 상봉역이 서울~강릉 KTX의 출발역이 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KTX 일부가 상봉역에서 평창 진부역으로 가는 방안이 열차수송 계획에 포함됐다.

상봉역은 현재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정차한다. 여기에 앞으로 강원도행 KTX도 정차하게 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 중 총 51회 예정된 KTX의 평창 운행계획 중 15회를 상봉역에서 출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억원을 들여 선로와 승강장 시설을 개량할 계획이다.

애초 국토부는 평창 올림픽 당시 인천공항역과 청량리역에서 강원도행 KTX가 출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청량리역에서 KTX가 출발하면 수도권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절반 가량 줄여야 해 상봉역 출발 방안이 포함됐다.

올림픽 기간 강원도행 KTX 출발역이 인천공항역, 청량리역, 상봉역 등 총 3개가 되는 것이다.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6월까지 1530억원을 투자해 기존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을 시속 최고 230㎞로 달릴 수 있도록 고속화하고, 3조8927억원을 투자해 시속 최고 250㎞로 달릴 수 있는 원주~강릉선 건설도 마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림픽 이후에도 상봉역을 강릉행 고속철 출발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봉역에서 고속철이 출발하면 강릉까지 1시간 6분이 걸린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도로 정체가 없어도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 20여분이 걸려 고속철을 타면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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