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영업이익 9조원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4% 오른 185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전년대비 50% 급등한 9조200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분기인 3분기 5조2000억원보다도 76.92% 늘어난 것이다.
증권사들의 예상치보다도 크게 상회하는 실적으로,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8조2000억원이었다. 무려 1조원을 상회한 것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올라선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인 10조1600억원 이후 13분기 만이다.
올 한 해 누적 영업이익은 29조2200억원이었다.
소현철ㆍ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어닝서프라이즈와 관련해 ▷환율상승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 ▷스마트폰 사업 실적 회복 ▷LCD TV 가격 급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2% 증가한 4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갤럭시S8 반응이 좋을 경우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0만원에서 2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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