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최정호 기자]TV 화면이 스피커가 됐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스피커 내장 OLED 패널을 가장 먼저 TV로 만든 곳은 소니였다. 그리고 소니는 여기에 50년 노하우를 더했다. 같은 OLED 패널을 쓰더라도 소니 TV에는 다른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맛이 있다는 자부심이다.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7에서 소니는 4K HDR OLED TV ‘BRAVIA OLED’ A1E 시리즈를 공개했다. X1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OLED의 우수한 화질, 세계 최초 대형 스크린 TV의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독창적인 최첨단 폼팩터가 결합된 차원이 다른 TV다.
특히 스크린 자체에서 탁월한 사운드를 내는 세계 최초의 대형 스크린 TV임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앞서 CES 2017에서 기업 고객들에게만 선보인 ‘크리스탈사운드 OLED 패널’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 소니는 같은 ‘크리스탈사운드 OLED 패널’을 사용한 유사 TV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지만, 소니 브라비아 TV만의 독창적인 색까지 따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쇠고기로 요리를 해도 소니가 만들면 훌륭한 최고급 스테이크가, 중국 업체가 만들면 만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런 자신감 속에는 50년 노하우와 기술이 깔려있다. 소니는 스크린 자체가 소리를 내는 ‘어쿠어스틱 서피스’ 기술을 새로 개발, 특허까지 신청했다. 소리를 영상과 결합한 것이다. 소니 관계자는 “기존 TV에서 이룰 수 없었던 영상과 사운드의 완벽한 결합을 만들어 냈다”며 “TV 주변에 위치한 기존의 스피커를 없앰으로써, 영상에 방해가 되지 않는 독창적인 스탠드리스 폼팩터의 A1E 시리즈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TV의 핵심 구동 엔진도 소니만의 개성을 더했다. 객체 기반 HDR 리마스터, 슈퍼 비트 매핑 4K HDR, 듀얼 데이터베이스 프로세싱의 3가지 기술의 조합을 통해 궁극의 4K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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