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차가 5년 만에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미국 언론은 자국 브랜드인 쉐보레 순수 전기차 Bolt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EQ900, 볼보 S90, 쉐보레 볼트 EV가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볼트 EV가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2002년 아반떼 수상 이후 5년 만에 올해의 차 수상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다섯 번째다. 제네시스는 2009년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실용차(Utility) 부문에서도 재규어 F-페이스, 마쯔다 CX-9과의 경쟁에서 미국 브랜드 피아트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가 수상했다.

올해의 트럭은 혼다 리지라인에게 돌아갔다. 혼다는 지난해 시빅으로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트럭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7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승용차(Car)와 트럭(Truck/Utility)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 트럭과 유틸리티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난 2016 북미 올해의 차에는 승용 부문에서 혼다 시빅이, 트럭 부문에서 볼보 XC90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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