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설 연휴 귀경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9일 눈까지 내려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는 구간이 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강원 북부산지와 양구 평지, 화천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강원 북부는 고성, 속초, 양양, 인제, 양구 산지다.
현재까지 강원도 내 적설량은 양구와 화천이 각각 3㎝, 미시령과 진부령이 2.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며 “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0일 오전에는 강원 북부 고성에서 남동부 삼척까지 영동지방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30일 출발하려던 귀경객들이 29일 서둘러 출발하고 속초 양양 쪽을 이용하려던 귀경차량들이 영동고속도로로 몰리면서 대관령부터 문막까지 긴 구간 귀경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무렵,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나들목~청원휴게소 11.7㎞, 죽암휴게소~남청주 나들목 5.3㎞ 등 총 33.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12.6㎞, 행담도휴게소 인근 10㎞ 등 총 57.8㎞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군산IC 부근에서는 작은 사고까지 나서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죽IC~미륵댕이입구 12㎞구간에도 차량들이 몰려 지체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현재 울산~서울 6시간 7분, 부산~서울 7시간 30분, 목포~서울 7시간, 대구~서울 5시간 25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대전~서울 4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30분이다. 이 소요시간은 오후 5~6시까지 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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