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율 발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53.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9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12.1원 떨어진 1,150.0원에 개장해 전날 급등세 출발에 이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약사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이들 국가는 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얼간이처럼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약 달러 유도 움직임에 따라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시현했다”면서 “최근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환율 변동성 확대 발언에 따른 당국의 스무딩 개입 경계와 미국 FOMC 관련 관망심리에 원/달러 환율은 1,150원선에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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