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진중공업은 지난 해 필리핀 카스틸레호스 지역에 건립, 기증한 ‘한진종합학교’가 2일 개교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오전 안젤로 도밍게스 카스틸레호스시장과 안진규 수빅조선소 사장 등 지역 사회 관계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열었다.

수빅조선소는 지난 해 2월부터 5개월여에 걸쳐 학교를 건립해 지난 해 말 필리핀 교육부에 학교를 기증했다. 이후 필리핀 교육부는 개교에 필요한 각종 교육시설과 학생 및 교직원 모집,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등 개교 준비를 해왔다.

한진종합학교는 대지 3318㎡, 건면적 1110㎡ 규모에 8개 교실과 도서관, 실험실 등을 갖춘 4개 건물로 구성됐다. 유치원부터 중학교 교과과정을 아우르는 초ㆍ중등 교육기관으로 약 500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필리핀 교육부는 향후 고등 교과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빅조선소는 학교 건립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에 필요한 책걸상, 학용품, 선풍기 등 주요 기자재 일체를 지원했다.

안진규 수빅조선소 사장은 이날 개교식에 참석해 “현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빅조선소의 성장과 지역사회 공헌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빅조선소는 학교 기증과 함께 현지직원을 위한 주택 1000세대 건립사업과 무료 의료봉사활동, 방역사업 등 다양한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택단지 내에 버스 터미널, 다목적실, 공원, 농구장 등의 공공시설도 건립,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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