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진칼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한 가운데 10일 장 초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 주가는 전일보다 0.94% 하락한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37.2% 증가한 9910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33.3%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33.6% 확대된 27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동부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48억원으로 전년대비 3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7% 급감한 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진에어가 79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해 영업 이익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여행업이 전년비 적자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공급 확대에 견주어 부진한 수치는 아니므로 공급과잉에 따른 실적 부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타 LCC(Low Cost Carrier)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가져가는 대형기 운영은 1년 중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만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나머지 시기에는 오히려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타 자회사는 차치하더라도 진에어의 비용 효율성에 대해서는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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