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효율ㆍ경량화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 적용…항속거리 800㎞ 목표 - 가솔린 수준 동력 성능 확보…CO2 배출 제로, 무공해 친환경차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그 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FE Fuel Cell Concept)를 공개하며 탄소 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기술이 응집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혁신적인 미래 친환경 기술을 의미하는 ‘퓨처 에코(Future Eco)’의 이니셜을 따 FE로 명명됐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과 1회 충전으로 800㎞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차(현지명 ix35 Fuel Cell) 대비 연료전지시스템의 중량 20% 저감, 시스템 운영 효율 10% 증대가 목표인 연료전지시스템이다.

아울러 외관도 미래 친환경 기술에 걸맞게 디자인했다. SUV 바디에 깨끗한 물만을 배출하는 친환경성에서 영감을 얻은 메탈릭 블루 칼라의 액센트, 글로시한 투톤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전했다. 또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간결하게 디자인에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력을 적용한 스타일리시한 리어 스포일러와 C필러의 벤트 등을 장착했다.

실내에도 대시보드 내 기능을 사용 여부에 따라 사용 활성화시키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소화시키는 ‘멀티 커브드 디스플레이(Multi-curved display)’ 적용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니멀하고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또 차량 구동을 위한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더욱 쾌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탑재된다.

콘셉트카에 적용되 신기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SUV 기반 수소전기차 모델에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운을 떼며 “이번에 공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현대자동차가 주도적으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해 궁극의 친환경 기술로 일컬어지는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 사회 구현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뿐 아니라 유럽 전략 차종 i30의 첫 번째 파생차 ‘i30 왜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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