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봄철 전력 수급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스마트계량기(AMI)를 올해 450만호 추가보급을 포함해 202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 2200만호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 차관은 이날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3월 꽃샘추위와 5월 이른더위 등 이상기후로 인한 수요급증과 전력설비 고장 등 공급차질에 대비해 평상시 철저한 점검을 해달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또 우 차관은 “올 겨울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전력수요를 유지했고, 1월 중순에는 강추위로 동절기 최대전력(8366만kW) 기록했다”며 지난 겨울 가장 높은 동계 전력수요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달성한 유관기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우 차과은 이어 봄철 수급과 관련해 “여름철 전력피크(peak)에 대비 많은 발전소가 정비에 들어가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재생,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확산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 전력수급과 계통 안정운영을 위해 선도적인 준비를 주문하고, 신재생 등 분산전원의 증가로 인한 수요예측 불확실성과 공급 변동성 심화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수급, 계통의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 차관은 전력거래소에 이어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에너지 신산업 투자현황과 계획 등을 점검하고, AMI 전문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200만호에 AMI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우 차관은 “한전 등 전력그룹사가 연초 발표한 고용과 에너지신산업 투자를 가능한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나서달라”며 “정부 역시 AMI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ㆍ에너지저장장치(ESS)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규제완화와 정책적 지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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