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우스 업체 소프텍 펌웨어 사업부 인수
美바이올린메모리 PCle 인수 이후 6일만에
”낸드플래시 솔루션 경쟁력ㆍR&D 역량 강화“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낸드플래시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관련 업체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동유럽 벨라루스 민스크 소재 소프텍 벨라루스(이하 소프텍)의 펌웨어(firmware)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미국 바이올린메모리의 PCIe 카드 사업 부문 인수를 밝힌 지 6일 만이다.
소프텍은 펌웨어,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웃소싱 전문 업체로, 2008년 설립 이후 낸드플래시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펌웨어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회사 펌웨어 사업부의 기술, 인력, 자산 등을 인수해 낸드플래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이탈리아, 대만에 이어 벨라루스에 새로운 기술 거점을 세워 글로벌 연구ㆍ개발(R&D)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동유럽과 러시아 지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펌웨어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마이크로 프로그램을 말한다. 낸드플래시 컨트롤러에 내장돼 제품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가 고성능, 다기능화되고 솔루션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이 다양해짐에 따라 펌웨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수한 펌웨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우수한 펌웨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낸드플래시 경쟁력과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2년 6월 이탈리아의 아이디어플래시와 미국 업체 LAMD를 인수했고 지난해 8월에는 대만 이노스터 eMMC 컨트롤러 사업부를 사들였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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