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2단 변속기 차동장치에 내장…“생산원가 30~40% 절감” 주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대표 유혁)는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사진>를 세계 처음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제주에서 17∼23일 열리고 있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차동장치 내부에 강력한 2단 변속모듈을 내장한 장치를 공개했다.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는 미국 테슬라도 개발에 실패한 차세대 전기차 구동시스템이다. 이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기술로 꼽힌다.

따라서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와 모터업체들로부터 제품공급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엠비아이는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엠비아이가 개발한 이 변속기는 차동장치 내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강력한 초슬림 모터 2단 변속모듈을 내장한 게 특징. 외부 충격과 내구성까지 겸비한 고난도 제품으로, 전기차 동력효율을 30~40% 가량 높여 등판능력과 주행거리를 크게 개선한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구동모터와 배터리 등 자동차 핵심부품 원가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이 변속기를 탑재할 경우 별도의 엔진룸과 동력축이 필요 없어 자동차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차량 무게는 줄이면서 적재공간은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엠비아이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운행조건에 맞게 효율적인 변속비를 적용, 에너지효율이 높으며 원가비중이 큰 구동모터 용량과 배터리 크기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는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전기차 대중화가 5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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