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3일 오후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대장)을 만나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군사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 장관이 스위프트 사령관을 오후 3시 30분경 만나 키리졸브(KR)ㆍ독수리(FE) 훈련이 북한의 도발을 성공적으로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칼빈슨 항공모함을 포함한 미 태평양함대 전력의 한반도 전개 및 연합훈련에 대한 참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또 제 48차 안보협의회(SCM) 합의를 기초로 추진 중인 한미 해군협력 증진과 한미일 안보혁력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한 장관이 “금년 들어 2회 실시된 미사일 경보훈련과 함께 오늘부터 남해상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했다.
스위프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철통’(ironclad)같은 안보공약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프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태평양함대는 이러한 안보공약을 이행하는데 있어 가장 헌신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한미 해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여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의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태평양함대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4일 국제 상륙전 심포지움 ‘팔스’(PALS)에 참가 차 방한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오는 4일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팔스 기조연설을 하고, 이순진 합참의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5일에는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과 면담하고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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