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브라질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지 분위기는 싸늘하다. 연일 반대시위가 끊이지 않아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를 방증하듯 수도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 인근 브라질 대표팀 활약을 기념한 100m 길이의 벽화가 수난을 받고 있다.
1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월드컵 반대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벽화에서 곳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8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호나우도(37ㆍ은퇴) 선수 활약 부분은 훼손이 심각하다(사진).
한일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빛났던 호나우도 선수의 입가가 마치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처럼 완전히 덧칠돼 있다.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도는 2011년 은퇴하고 현재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그는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15골)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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