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하남)기자]12일 치러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오수봉 시장은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하남시는 그동안 시장 공백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웠다”면서 “혼란스러운 하남시, 각기 흩어져 있는 하남의 민심을 하나로 묶어내 통합된 하남, 하나된 하남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장 임기 시작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겠다”며 “하남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서 가장 절실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하남시 가용예산 편성의 중심을 교육ㆍ문화ㆍ복지로 전환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정을 펴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하남시의 현안에 대해서 하남시의회 의장과 의원을 하면서 잘 알고 있다. 행정공백 없이 바로 업무에 복귀해 현안 사업들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하남시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각 후보님들의 공약을 시정에 반영하고 선거로 분열된 하남시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유될 수 있도록 후보님들과 상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민이 하남시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시민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는오 시장은 13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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