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서울시 주관 ‘2016년도 회계연도 시세 세입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로 선정되어 1억4500만원을 받는다.

구는 “세목별징수율, 세입목표달성도 등 13개 지표에 따라 시행한 자치구 세무행정 종합평가에서 서울시 최고 자치구로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작년(11위)보다 10계단 수직 상승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구는 작년 지방세 1조1730억원을 부과했다. 징수액도 1조1655억원에 달해 당초 목표액인 1조140억원을 15% 초과 달성했다. 구 관계자는 “19만4000여건에 이르는 사전 신고 안내, 전자고지 등을 통한 세무행정 효과”라며 “지방세 통합전용계좌 운영, 자동이체 신청 시 세액공제 등 납세편의제도 시행 또한 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작년 매출채권 압류, 가택수색ㆍ동산압류, 체납차량 야간영치 등 고강도 체납징수 활동으로 밀린 세금 63억원도 걷었다. 또 법인 세무조사를 벌여 세금신고누락 사례를 파악하고 57억원 세원을 찾아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세입징수 특별대책반도 운영했다. 특별징수대책보고회를 정기 개최하고 세무직 공무원 대상 직무전문교육을 시행하는 등 세무행정 개선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구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16년도 회계연도 지방세 세원발굴실적평가’에도 우수구로 선정되어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세무직 공무원들의 협업, 주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이 만든 작품”이라며 “수준 높은 세무행정으로 조세 정의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