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자단기사채는 총 235조4000억원이 발행돼 지난해 같은기간 258조1000억원보다 8.8% 감소했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241조8000억원보다는 2.6% 줄어든 수치다. 건수로는 전분기 6681건에서 6633건으로 소폭 줄었다.
전단채 발행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예탁결제원은 “특수목적회사를 제외한 증권회사, 기타 금융회사, 제조업 등 일반 기업들이 발행하는 전자단기사채(STB)인 일반전자단기사채 발행이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전자단기사채 중에서도 증권회사의 발행량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발행현황을 보면 증권회사를 제외하고 유동화전문회사(SPC), 카드사ㆍ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 제조업 등 일반기업의 발행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증권사는 126조6000억원을 발행해 발행량이 전분기(150조원)보다 15.6% 줄었다.
예탁결제원은 “전체 발행 중 증권회사의 비중은 53.8%로 과반을 차지하나, 지난해 2분기(182조8000억원, 67.7%) 이래로 4분기 동안 발행량 및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드사ㆍ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은 50조4000억원을 발행해 발행량이 전분기(47조8000억원) 대비 5.4% 증가했으며 발행 비중은 21.4%를 차지했다.
유동화전문회사의 발행규모는 30조4000억원으로 전(前) 분기(30.2조원) 대비 0.7% 증가했으며 일반기업은 28조원을 발행해 전분기(13조8000억원) 대비 102.9% 급증했다. 제조업, 유통업 등 일반기업 비중은 전분기 5.7%에서 11.9%로 6.2%포인트 상승했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인 3개월물 이내 발행이 99.8%를 차지했다. 이는 증권신고서 제출 시 인수계약서 작성,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이내 초단기물이 총 발행량의 72.2%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1분기 발행규모는 전분기 대비 7.4% 감소함(13조5000억원)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이 전분기(218조3000억원) 보다 3.3% 감소한 211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는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인 89.7%를 차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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