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인과의 간담회서 보호주의에 대한 입장 밝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G2(미국ㆍ중국)와의 통상에서 자유무역을 적극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2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선후보와 무역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로 미중 양국간에 통상마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향후 한국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지금 한국 기업을 제외한 거는 시진핑 주석이 말하는 자유무역주의에 반한다”며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중국과 강력히 협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간의 무역 관계는 일방적으로 우리만 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중국도 큰 교역 대상 중 하나로 우리를 세번째 정도로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한중이 그런 식으로 무역 마찰을 일으킨다는 것은 양국을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했다.
미국과 FTA 개정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홍 후보는 “미국 쪽에서 한미 FTA가 불공평한 조약이라고 개정을 하자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자유무역시대가 보호무역주의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미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홍 후보는 기업가형 국가와 관련한 질문에 “한국경제가 살아나려면 첫째 기업의 기를 살리는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 기업을 기를 살려주려면 규제를 줄이는 게 아니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귀족노조 타파와 노동의 유연성 강화도 해법으로 제시했다.
기업 활성화를 위해서 법인세 인상에 반대해 온 홍 후보는 법인세 감면과 정규직 채용 기업에 감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약속했다.
의료서비스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의료서비스산업 발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홍 후보는 “경남에서 4년 전부터 양방 항노화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추진한 바 있다”며 “영리의료 문제가 있지만 의회와 직접 소통해 법안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의료서비스산업 발전법은 꼭 통과시키겠다”고 답했다.
일자리와 중장년층 문제와 같은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 홍 후보는 “정부와 공공은 구조조정을 해서 작은 정부를 만들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집권하면 직접 무역수출진흥회의를 주재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도 듣고 수출을 독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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