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사전투표율이 25%가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면서 투표 독려에 총력전을 벌였다. 문 후보의 지지층인 20~40대 유권자들이 ‘대세론’만 믿고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문 후보는 젊은층의 지지를 기반으로 압도적 1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오후에는 고향인 경남으로 내려가 득표전을 벌인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참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후보는 “우리가 앞서가고 있지만 끝날 때까지 절대 끝난 게 아니다”면서 “투표를 해야 세상이 바뀌고 불의와 불평등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특히 “국정농단 세력은 박근혜 무죄와 부활까지 외치고 있다. 남은 6일 저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면서 “저들이 무슨 음모를 하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투표”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당사 앞 주차장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도 펼쳤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 거리에서 여러분들과 프리허그를 하겠다”면서 “사전투표에서 큰 바람을 일으키고 5월9일 태풍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마산과 진주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경남은 문 후보의 고향이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곳이어서 치열한 득표전을 예고하고 있다. 유은혜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마산은 3ㆍ15 의거 발원지이자 유신 독재를 끝낸 부마민주화운동의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면서 “문 후보는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진주를 방문,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의 육성 ▷지역특화관광휴양 벨트 조성 ▷공공보건 의료체계 구축 등 지역맞춤형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 후보는 거제 백병원을 방문해 크레인 사고로 숨진 삼성중공업 근로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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