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우리가 꿈꾸는 정치는 진보와 보수의 양극단을 넘는 제3의길”이라며 16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런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이언주 의원이 나섰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한국사회에 필요한 정치는 중도개혁세력의 실용주의”라며 이같이 출마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지금 당은 큰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이대로 고만고만한 군소정당으로 전락해 소멸할 것인 아니면 다시 쇄신해 변화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나갈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가 양극단의 갈등구도로 회귀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국민의당을 바꾸고, 우리 정치를 바꾸겠다.국민의당을 젊고 유능한 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여전히 양당체제의 벽이 높기도 했지만 중요한 원인은 우리 내부에도 있었다”며 “낡은 정치와의 결별, 실력 있는 정책정당,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우리 스스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언주 의원은 ‘젊고 유능한 정당’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40대 젊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열정과 패기, 날카로운 실용주의를 보여주겠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가장 앞서 반대하고 바로잡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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