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기각되며 돌볼 여건 마련

[헤럴드경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ㆍ사진) 씨 아들이 곧 한국 땅을 밟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씨 측은 지난 3일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덴마크에 체류 중인 아들에게 귀국하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정 씨 아들은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표를 구하는 대로 보모와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르면 주초쯤 한국에 올 것으로 보인다.

정 씨 측 관계자는 “정 씨가 아들을 보고 싶어한다”며 “귀국을 빨리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정 씨는 지난 2015년 5월 제주에서 아들을 낳았다.

정 씨는 지난 3일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어머니 최 씨가 갖고 있는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에 들어가 머물고 있다. 이곳에서 최 씨 변호인들과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아들 입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정 씨가 아들을 돌볼 여건은 마련됐다. 그러나 검찰이 보강수사에 따라 구속영장 재청구 방안을 검토하는 게 확실시 돼 정 씨가 완전히 아들을 돌볼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의 영장 기각사유를 검토하고 있고 주말까지는 정 씨의 소환통지 계획이 없다”며 “보완수사를 해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 씨는 정 씨 영장 기각 소식에 안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진다며 정 씨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