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 1년 동안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 당 매매가는 6월 30일 기준 2003만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2000만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값은 1년 전(2016년 7월 1일) 1804만원에서 4개월만인 11월 11일 1901만원으로 오른 뒤, 정부의 11.3 대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둔해졌다. 이후 다시 8개월여만에 100만원이 올라 연간 상승률 11%를 기록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불확실성이 제거된데다, 경기 회복 기대감, 재건축 사업 진행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다만 6.19 부동산 대책을 전후해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는 신호를 내놓으면서 시장의 기세는 누그러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됐다. 6월 4주차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6%를 기록, 전주(0.17%)에 비해 더 하락했다.

구별로는 중구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신당동 남산타운 대단지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인 0.55%를 기록했다. 이어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노원구(0.39%)가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0.27%) △동대문(0.24%) △동작(0.22%) △송파(0.22%) △강동(0.2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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