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훈련시스템 → 가상현실시스템 - 종합군수사업 매출 29% 증가 기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솔트웍스가 군수(軍需)시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민수(民需)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군수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솔트웍스가 민수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민수 시장에 대한 성공적 진입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솔트웍스는 지난해 12월 코넥스시장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에서 종합군수지원(ILS) 사업이 41%, 가상훈련시스템 사업이 52% 를 차지했다.

솔트웍스는 올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게 행동인식소프트웨어기술을 지원받아 가상현실시스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가상훈련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현실시스템을 안전보험공단에게 수주받았다. 하반기에 안전보험공단과 한국전력에게 추가 수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행동인식소프트웨어 기술은 솔트웍스의 향후 시장을 군수뿐 아니라 민수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민수 시장 진출의 바탕이 된 가상훈련시스템의 성장성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솔트웍스의 가상훈련시스템 사업은 올해 전년보다 14% 증가한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초 개발된 T-50 정비운련 장비와 KUH 수리온 헬기 정비훈련장비 공동 개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천궁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항만감시체계 가상훈련 개발사업도 수주도 예정돼 있다.

솔트웍스의 민수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는 확고한 군수 시장에서의 경쟁력 덕분이다.

IBK투자증권은 솔트웍스의 종합군수지원 사업 올해 예상매출이 전년보다 29% 증가한 44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 ILS 총 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솔트웍스가 주역하는 전자식기술교범은 ILS시장을 구성하는 한 분야로 공군 전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솔트웍스는 다수의 무기체계사업 ILS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 LIG 넥스원 외에도 현대중공업 등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으로의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국책과제로서 임상의사결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은 회사의 신규사업으로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임상의사결정시스템은 디지털병원을 이루는 한 축으로 평가된다. 디지털병원이란 의료정보시스템과 디지털 장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의료 시스템을 제공하는 병원을 뜻한다. 환자의 가족력이나 질병 이력 등을 데이터로 만들어 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으로,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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