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부는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14일 “그가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있고,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각국 정부는 류샤오보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류샤오보의 죽음을 알고 깊이 슬퍼했다”며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劉霞)와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류샤오보의 사망소식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자유와 기본적 인권 존중, 법의 지배는 보편적 가치로, 중국에서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높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인권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당국은 류사오보의 부인 류샤도 가택연금 조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정례기자회견에서 “류샤오보와 가족이 외부세계와 소통할 수 없고 그 자신이 선택한 치료를 받을 자유가 없는 점을 여전히 우려한다”고 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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