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아파트 거래량 49.6% 증가 전망 리모델링 시장도 연평균 5% 성장세

한샘·현대리바트 3분기 실적개선 기대 전년동기比 영업익 각각 10.5%, 20.6%↑ KTB투자 등 증권사 잇단 매수 제시

올해 하반기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구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리모델링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브랜드 업체인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1일 부동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되면서 이사 수요도 올해 3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을 포함한 3분기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4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거래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2%, 11.4%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도 2015년 이후 연평균 5%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가구주의 실적 개선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가구주의 대장주인 한샘은 최근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홈쇼핑 ‘한샘 인테리어원데이’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가구주의 3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506억원,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52%, 10.52%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리바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2326억원, 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2%, 20.59%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아파트 거래량 확대와 신규 대리점 출점 효과, 일회성 비용 축소 등으로 한샘의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은 한샘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샘 주가에 대해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 24배까지 하락했다가 연말에 32배로 회복한 바 있다”며 “이를 돌이켜보면 현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현대리바트 주가도 재평가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올 상반기 성장성 둔화 우려와 인건비 등 비용 이슈로 현대리바트의 주가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박 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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