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9.5% 감소 하반기 이후 美 판매망 확보가 관건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업체 레이언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인수한 오스코(OSKO)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언제부터인수합병( M&A)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이언스의 지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3억원, 83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9.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5%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입이익이 전년 대비 9%가량 감소한 데 이어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으로는 레이언스가 지난해 단행한 M&A가 지목된다. 레이언스는 미국에서 디지털 엑스레이(DR)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오스코를 지난해 9월 23억원에 인수했다. 기존 사업영역이었던 엑스레이 시스템 부품 생산뿐만 아니라, 전체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제조기반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미국 내 현지 생산거점이 될 오스코를 중심으로 북미와 중남미 유통망을 확보, 수익성이 높은 동물용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오스코가 모회사의 영업이익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규시장 진출과 M&A가 동시에 이뤄진만큼 비용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오스코는 지난 9월 레이언스에 편입된 이후 줄곧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오스코를 통한 레이언스의 외형 확대는 하반기 이후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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