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소비자들의 불신이 계속되면서 계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기간 보여진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여기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폭락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위기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23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대란 1개 가격은 살충제 계란 사태 발발 이후인 지난 18일 147원까지 떨어졌고, 22일에는 127원으로 폭락하며 기존 가격 대비 24.9%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판란(30알 1판) 기준 3810원 수준이다. ▶관련기사 20면 이에따라 일선 유통업체의 계란판매량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ㆍ일반소매점 가릴 것 없이 30~40%씩 급감했다. 여기에 영향받은 계란 소매가격도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7782원이었던 계란가격은 지난 22일에는 7431원까지 떨어졌다.

김성우 기자/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