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또 장남ㆍ손녀 재산 고지 거부 -한광옥, 5000여만원 감소 19억원 신고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공개대상자 72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5일 관보에 게재한 가운데 이번 공개대상에 포함된 박근혜 정부 인사들의 재산이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경우 본인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배우자의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등 건물과 2009년식 체어맨, 그리고 예금 등 총 27억8708만4000원을 신고했다.

지난번 재산공개 때보다 2억6535만3000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황 전 권한대행은 그러나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장남과 손녀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인사들로 범위를 좁혀도 평균 6000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대상에 포함된 17명의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재산 평균액은 24억4700만원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재산 평균액 19억7900만원에 비하면 4억6800만원 정도 많았다.

정연국 전 대변인이 59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박요찬 전 정무비서관이 59억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재산신고에 비해 4억7100만원이나 늘어난 24억7794만7000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가액 상승과 퇴직금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흥렬 전 경호실장은 이전 재산신고에 비해 2800만원 오른 14억3326만6000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5100만원이 감소한 18억9900만원을 신고한 한광옥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조대환 전 민정수석과 박요찬 전 정무비서관 등 4명의 재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8억4338만5000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25억8409만9000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8억9231만8000원,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은 7억4480만3000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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