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민의당은 31일 ”주식 부당 거래 ‘피조사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주식부당거래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에 대해 이날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 부당 거래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다가오고 있다”며 “만약 이유정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후보 자격을 유지한 채로 조사를 받고, 금감원을 상대로 결백을 주장하며 맞선다면 막대한 혼란과 갈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는 본인이 속한 법무법인 고객사였던 내츄럴엔도텍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수억 원의 차익을 거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주식 부당 거래 ‘피조사자’ 신세로 전락할 처지에 놓인 이유정 후보자는 스스로 헌법재판관 후보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후보자 신분을 유지한 채 금감원 조사를 받는다면 헌법재판소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킬 게 뻔하다”며 “동시에 면피성 조사에 그친다면 금감원의 공정성 시비까지 일 수 있다. 금감원은 어떤 경우에도 이유정 후보자의 주식 부당 거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유정 후보자가 진정 헌법 질서와 국가 기강을 존중한다면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하기 전에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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