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LIG넥스원(대표 권희원)이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MSPO 2017’에 참가해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 회사는 다음달 5∼4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에 전시관<조감도>을 열고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MSPO는 영국 ‘DSEi’, 프랑스 ‘Eurosatory’에 이은 유럽 3대 종합 방산전시회다. 올해 세계 35개국 650여 방산업체가 참가하고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휴대용지대공유도무기 ‘신궁’, 2.75인치 유도로켓 등 주력 사업군인 정밀유도무기를 비롯해 다대역다기능 무전기 ‘SDR’, 전술급 유도무기 추진기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우리 군에 전력화가 진행 중인 현궁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궁은 세계 유사 무기체계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3세대 대전차유도무기로, 현재 다수의 국가와 수출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 LIG넥스원과 풍산의 합작사 LIG풍산프로테크의 ‘열가소성 추진제’도 함께 선보인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성 소재로 알려진 열가소성 추진제는 기존 ‘열경화성 추진제’에 비해 제작 공정시간이 짧아 대량 생산에 유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열가소성 추진제를 적용한 LIG넥스원 유도무기의 수출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유럽 방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지 방산업체 및 정부기관과 ‘공동생산’,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