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 노보기 플레이 3타나 더 줄였지만, 전날 공동1위서 4타차 3위로 밀려 루이스 ‘-7’ 괴력으로 보여준 부활의지 최운정 공동 5위, 이미림 공동13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전날의 공동1위를 지키지 못하고 단독 3위로 밀려났지만, “챔피언조 경기를 즐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인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4타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루이스가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이는 바람에 선전하고도 순위에선 밀려난 것이다.

전인지는 경기 후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며 “갤러리도 많고 재미있기 때문에 내일(최종라운드)도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오늘 좋은 샷이 여러 차례 나왔고 퍼트도 잘 됐다”며 “조금씩 홀을 비켜간 경우도 몇 번 나왔는데 연습을 좀 더 해야겠다”고 말했다.

보기가 없는 라운드를 펼친 데 대해 “그 점이 특히 마음에 들고, 내일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한 뒤 “어떤 변화를 주기보다는 오늘처럼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노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들은 최근 LPGA 투어 6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게 된다. 전인지는 지난해 9월 에비앙 대회이후 준우승만 네번이나 했다.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이 이날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전인지와 한 타 차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운정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5위에 올라있다.

공동8위(-9)엔 미국의 제리나 필러, 도리 카터, 대만의 캔디쿵,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올라있고, 이미림과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 이날 두 타를 잃은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이 8언더파 공동 13위에 랭크돼있다.

이일희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미국의 킴 카우프만, 잉글랜드의 조디 샤도프와 함께 공동 20위, 이에 한 타 뒤진 양희영이 공동 26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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