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법인 매출 38% 증가 -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강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공정 미세화에 따른 세정ㆍ코팅 신기술 채택 덕분에 코미코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 미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세정, 코팅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다”며 “파티클 관리가 더 중요해지면서 코미코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미코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9%, 6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미코의 안성법인 매출(상반기 누적 기준) 증가세가 돋보인다.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8% 증가했다. 신규 기술이 적용된 세정, 코팅 서비스 비중이 17%에서 올해는 32%까지 증가한 덕분이다. SK하이닉스 등이 신규 코팅 기술을 대거 채택했다.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 구축 역시 코미코의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세정과 코팅 수요는 전방산업의 가동률과 높은 상관 관계를 가진다. 특히 이 업체는 특정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고객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법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고객사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성장세도 가파르다. 삼성전자의 시안 증설 투자를 비롯해 마이크론 등의 투자확대에 맞춰 코미코의 해외법인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코팅사업만 진행하는 대만법인은 세정 라인 신규 투자와 코팅 라인 증설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 세정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법인 중 유일하게 적자를 내고 있는 싱가포르법인도 마이크론의 생산 거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주가 하락은 코미코를 매수할 기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15.5%의 지분을 보유한 케이엠씨홀딩스의 매도 제한이 내달 22일부터 해제된다. 미 전환된 희석증권 80만주도 같은날 매도 가능하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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