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49)가 3년 전 포항공대에서 열린 행사에 ‘극우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초청을 주도했다고 CBS 노컷뉴스가 8일 보도했다.

변 대표는 수년간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인물이다. 매체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당시 학교 내부 인사의 반대에도 불구, 변 대표 초청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3년 전인 2014년 7월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청년 창업간담회’에 변 대표가 강연자로 섰다.

간담회 이후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박 후보자가 변 대표에게 보수적 관점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을 물어보기도 하는 등 이념적,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화가 이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질의답변서를 통해 “간담회는 포항공대 산하의 한 기구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날 저녁 자리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며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변 대표는 당시 포항공대 간담회에 참석해 저녁까지 같이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누가 자신을 추천했는지는 모르며 박 후보자가 자리에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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