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약정 25% 적용 첫 날…선택약정 ‘쏠림’ 뚜렷 - 소니, 화웨이 등 외산 스마트폰 보폭도 넓어질까 ‘촉각’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당연히 선택약정으로 가입해야죠, 공시 지원금을 선택할 이유가 있나요?
선택약정할인율 25%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 가운데, 이날부터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가입자도 선택약정 ‘쏠림’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서 갤노트8 개통을 기다리던 18명 가운데 전원이 선택약정 가입을 계획하고 있었다.
KT 1호 가입자 임별(28세)씨는 “현재 삼성 갤럭시S7엣지를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요금 할인율도 올라 노트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원금보다 할인폭이 커 당연히 선택약정으로 가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약정 기간이 만료됐다는 또다른 구매자 이동훈(20세)씨는 “약정할인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 갤노트8이 새로 출시되고 선택약정할인율도 올라 지금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갤노트8 직전 모델인 ‘갤럭시노트7’을 사용한 우제권(37세)씨는 “지난해 갤노트7을 썼는데 단종돼 쓸 수 없게 돼 갤노트8을 기다렸다”며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으로 할인폭도 켜져 선택약정으로 가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가입자도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SK텔레콤 고객 정현진(26세)씨는 “상향된 선택약정할인율 25%를 적용받진 않았고 약정을 승계 했다”며 “공시지원금보다 할인액이 커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통업계는 사실상 갤노트8 가입자의 사실상 100%가 선택약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프리미엄폰은 70~80%가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을 선택하는데 이번에 할인율이 더 올라서 거의 대부분 선택약정으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끝나면 지원금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어, 지원금을 선택하더라도 지금 당장 받을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으로 갤노트8, V30 등 국내 프리미엄폰 뿐 아니라 그동안 이통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외산 자급제 스마트폰에도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반기 새로 출시된 소니 ‘엑스페리아 XZ1’과 내달 16일 공개되는 화웨이 신제품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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