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상관관계 연구…“측정 어려운 항암제 효과 평가에 NK뷰키트 활용”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의 ‘NK뷰키트’가 측정이 어려운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판정하는 국제적인 지표가 될 지 주목된다. NK뷰키트는 인체 자연살해세포(NK Cell) 활성도를 손쉽게 측정하는 도구다.
14일 이 회사에 따르면, 덴마크의 종양학 권위자 토빈 한센(Dr. Toben Hansen) 박사가 NK뷰키트를 활용해 주도한 항암치료 임상이 유럽종양학회(ESMO)에 소개됐다.
덴마크 언론은 이 임상에서 인터페론감마 검출 정도를 측정하는 NK뷰키트 검사가 치료효과 평가의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덴마크 베이에병원(Vejle Hospital) 종양학과 토빈 박사가 주도한 항암제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 임상에 사용된 NK뷰키트가 항암효과를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적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토빈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주관한 NK뷰키트를 활용한 ‘면역활동에 따른 항암제의 효과 관찰’ 임상은 지난 9일부터 4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유럽종양학회는 종양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올해 전세계 131개국 2만300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혈액 내 인터페론감마 검출 정도(NK세포 활성도 측정 기준)는 질병 활동을 측정하기 위한 보편적 암 표지자”라며 “NK뷰키트를 사용해 환자의 면역활동과 치료제 효과 사이의 잠재적 상관관계를 연구해 인터페론감마가 질병 활동의 진행 정도를 측정하는 국제적인 항암치료제 효과의 평가기준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젠 측은 “NK뷰키트는 2016년 DDW(미국소화기학회)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Top6에 선정된 것에 이어 지난 6월 소화기학회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인 Gastroenterology에 대장암과 NK세포 활성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며 “암 사전 스크리닝 검사로 높이 평가받았던 것을 넘어 항암치료 효과 측정도구로도 글로벌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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