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NE1 멤버 박봄이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줬다는 보도가 전해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양현석 대표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상황을 잘 모르는 YG의 공식 입장보다는 그 내용을 직접 전해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서 글을 올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양 대표는 “이번 기사의 내용은 4년 전 일로서, 어릴 적 미국에서 자란 박봄은 학창시절 축구 경기 도중 친한 친구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게 됐다. 이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받았고 그에 따른 처방으로 약을 복용해 왔다.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어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았는데, 세관에서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봄은 4년 전 조사 과정에서 암페타민이 수입 금지 약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체해 복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NE1과 함께 한 시간이 9년이다. 친동생 같은 박봄이 하루 아침에 ‘마약 밀수자’가 됐다. 어제 저녁 기사를 보고 밤새 눈물만 흘리는 박봄을 보니 기분이 착잡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30일 한 매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으나, 해당 사건이 입건유예로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양 대표의 해명에도 박봄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에는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룸메이트’ 제작진 및 SBS 고위층은 박봄 입건유예와 관련해 내부 회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봄 입건유예, 어떻게 될까?” “박봄 입건유예, 문제가 없다는데” “박봄 입건유예, 결과가 잘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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