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ㆍ야 3당에 사법시험 존치 법안 통과 당론 채택 요구 -전에도 고공농성하다 홍준표 대표 만나고 하루 만에 내려와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해온 시민단체 대표가 또 서울 양화대교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이종배 대표는 29일 오후 2시13분쯤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방면 아치 위에 올라 오후 3시 현재까지 농성 중이다.

이 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시확대법안과 사법시험 존치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와 있다. 대입정시는 25%까지 축소되어 공정한 수능정시 기회가 박탈 당하고 있고, 사법시험은 올해 폐지가 예정되어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서민들은 법조인의 꿈 조차 꿀 수 없다. 수시학종, 로스쿨 같은 음서제가 판치고, 기득권들이 권력을 세습하는 사회는 더 이상 안 된다. 정시를 확대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 즉 정시확대 법안이 발의 돼 있고, 사시존치 법안 발의 돼 있다. 두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13일과 27일에 각 당 대표실을 방문하여 전달하였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어 극단적인 투쟁을 하게 됐다. 추미애, 홍준표, 안철수 대표에게 두 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하며, 당론 채택을 약속할 때까지 내려 오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5월에도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당시 대선 후보들에게 사법시험 폐지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다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의 설득으로 만 하루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치인근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에어메트를 설치한 뒤 이씨가 지상으로 내려올 것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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