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현재 발행건수 42건 기록 미래에셋대우 24건, 해외투자 강점 올해 해외주식형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 건수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홍콩항셍기업지수(HSCEI) 급락으로 인한 ‘ELS 파동’을 딛고 일어섰다는 평가다.
증권사 중에선 미래에셋대우가 올 해외주식형 ELS의 절반 이상을 발행하면서 해외투자에 강점을 보였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현재(28일 기준)까지 ELS 발행건수는 42건으로 사상최대였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2015년 32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 9월까지 발행액은 283억원으로 지금까지 사상최고인 2015년 285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연말까지 무난히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지난해 HSCEI 급락으로 인한 손실에서 얻은 교훈에도 ELS 발행이 증가한 것은 당분간 큰 폭의 주가하락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올해 해외주식형 ELS 발행 42건 중 미래에셋대우가 24건을 발행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개발 등 해외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관심이 많아 해외주식을 바탕으로 한 ELS 발행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해외주식형 ELS를 발행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를 비롯,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곳뿐이다. 키움이 8건, NH와 KB가 각각 5건씩이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애플과 페이스북, 텐센트가 각각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들이 주가 상승 가능성 및 주식 안정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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