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해 기상 악화로 1일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2개 항로 중 1개 항로 여객선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10∼12m의 강풍이 불고 2m가량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인천항에서 출발 해 백령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옹진훼미리호 운항이 통제됐다. 나머지 11개 항로 여객선 16척은 모두 정상운항 할 예정이다.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지난해 같은 날 (2천471명)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7천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 3시 이후 서해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어서옹진훼미리호 운항을 통제했다”며 “오후에는 기상 상태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이니 승객들은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나와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중부지방 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따라서 귀향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비는 밤이 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2일 밤까지 남부·제주에서 20∼70㎜, 제주남부와 산지·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강원영동·충청은 10∼50㎜, 서울·경기·강원영서·서해5도·울릉도·독도·북한에서는 5∼30㎜가량 내리겠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며 “귀성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