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 담당 조모 전무도 함께 구속영장 신청 - 부인 이명희 씨는 불구속 송치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경찰이 자택 공사 비용을 회삿돈에서 빼돌려 지불한 혐의로 조양호(사진 가운데)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16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1월 초까지부부 소유의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70억원 중 30억원을 같은 시기에 진행된 영종도H2 호텔(현 그랜드하얏트인천) 공사비용에 전가한 혐의(특정경제범죄법 상 배임)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시설 담당 조모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양호 회장은 증거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모 전무 역시 가담 정도가 크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다만 조 회장의 부인 이 이사장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조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비정상적으로 자금을 공사비용으로 지출한 과정에서 조 회장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어 추석연휴인 30일에는 이 이사장을 불러 자택 공사비 지출 과정에 개입했는지 조사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소환조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호에서 “(조 회장의) 혐의를 입증해 기소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삼성 일가 주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삼성측이 공사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차명계좌를 통해 발행한 수표 등으로 대금을 지급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why37@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