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원금ㆍ배당금 각 50∼70% 수준…환위험 최소화 추구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일본 도쿄의 핵심업무지구에 있는 중소형 오피스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도쿄중소형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를 단독판매 한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오카토 쇼지(Okato Shoji) 도쿄빌딩’이다. 일본 핵심업무지구인 도쿄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추오구(中央区) 신카와 소재 중소형 오피스다. 지난 1997년 건물 준공 이후 상품선물거래 중견기업 ‘오카토쇼지’의 본사 사옥으로 사용됐다.
국내에서 펀드로 모집된 약 283억원과 일본 현지에서 낮은 금리를 활용한 대출 금액을 포함 총 56.8억엔(한화 약 593억) 규모로 오피스에 투자한다. 일본 현지기업 감정평가 금액보다 약 4% 저렴한 금액에 매입한다.
2022년 3월 말까지 ‘오카토쇼지’의 100% 임차계약으로 오피스 임대를 통한 고배당 수익을 낼 수 있으며, 한ㆍ일 조세협약을 통한 배당금 비과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단, 국내 투자자에게 배당할 때는 소득세 원천징수 15.4%가 발생한다.
펀드의 만기는 5년이지만, 보유기간 동안 최적의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 경과시점에 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다. 투자원금과 배당금 50~70% 수준의 환헤지를 통해 환위험을 최소화한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해외투자자 입장에서 도쿄 도심권 소재 오피스 자산에 투자할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일본 도쿄는 현재 오피스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대출금리와 한ㆍ일 조세협약에 따른 절세효과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이달 24~25일 이틀간 한국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최소 청약금액은 500만원이며 이달 26일 설정된다. 폐쇄형 펀드로 운용돼 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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