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사모펀드(PEF)가 인수한 기업들의 주가가 장기적으로는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일수록 PEF가 인수할 경우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PEF가 기업을 인수하면 피인수 기업의 주가 평균은 4년 후 45.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PEF투자 시점에 주가는 2년 전 주가 대비 평균 17% 상승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무구조 악화 기업의 경우 PEF 피인수 이벤트가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 PEF에 인수되는 상장사는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오너는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 해외 진출 등을 노리고 지분 및 경영권을 PEF에 매각하며 PEF는 수익률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PEF는 지난 2004년에 도입돼 2009년 자본시장법 시행, 2015년 사모펀드 제도 개편 등을 거치며 규제가 완화됐다.
정부규제 완화와 연기금의 대체투자 규모 확대,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확대 등이 이뤄지며 PEF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PEF의 주요 투자자인 연기금, 공제회 등은 대체투자 규모를 확대하며 잔고도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경우 대체투자 비중이 2005년 0.5%에서 지난해 11.4%까지 확대됐다.
노동길 연구원은 “규모 확대로 PEF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도 점차 커질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PEF에 인수되거나 지분투자를 받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gmoo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