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충무로의 별’이 또 하나 빛을 잃었다. 지난 30일 오후 4시20분께 배우 김주혁이 몰던 차량이 서울 삼성동 대로에서 추돌사고를 일으킨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의식이 없던 김주혁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시간 가량 병원 조치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주혁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측은 시신이 안치된 건국대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31일 새벽 고인의 부검과 장례 절차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석준 나무액터스 상무는 “김주혁 사망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있을 예정이며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반드시 말씀드린 후 장례 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자세한 장례 절차에 대해서는 추후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당시 김주혁의 차량이 추돌 후 멈춰섰다 갑자기 오른쪽으로 출발한 영상이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의해 공개되자 추측성 이야기이 돌자 이를 의식한 듯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주혁 유가족 측에서 이미 부검에 동의한 만큼 부검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병원 측은 김주혁의 사인과 관련해 “심근경색 증상 후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김주혁이 가슴을 움켜쥐었다는 목격자의 말과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김주혁의 갑작스런 사고사망 소식을 접한 영화계와 연예계 관계자들은 황망해하며 SNS 등을 통해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픈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46세의 나이로 생을 달리한 김주혁은 지난 1998년 데뷔해 ‘프라하의 연인’ ‘아르곤’ 등의 드라마와 ‘방자전’ ‘공조’ 등의 영화뿐 아니라 ‘1박2일’ 등의 예능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왔다. 또한 지난 27일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후 “20년 만에 영화로 첫 수상한다”며 기뻐하기도 한 ‘구탱이 형’이었다.

최근엔 배우 이유영과 17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올초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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