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을 위한 김장을 하는데 작년보다 10.8% 하락한 24만4070원 선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김장비용은 김장채소류의 안정적 공급에 힘입어 다음달부터 하락할 전망이다.
정부는 품목별 수급상황을 감안, 공급물량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농협계통 판매장을 통해 김장채소를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한포기당 1398원으로 평년대비 16% 하락했다. 무도 1개당 705원으로 평년보다 39%내렸다.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각각 0.5%씩 감소했으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각각 3%, 3.5% 각각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추와 마늘은 작황 부진 등으로 평년에 비해 생산량이 각각 34%, 6% 줄어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축물량 등 정부 수급조절물량과 민간 재고 등을 감안할 때 김장철 공급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전국하나로마트 700개에서 배추ㆍ무ㆍ마늘ㆍ고추 등을 패키지로 시중 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약 3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 절임배추 구매 비중은 2008년 22%에서 올해 52%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절임배추ㆍ마늘ㆍ건고추 및 고추가루 등 특별판매전이 다음달 공영홈쇼핑에 편성된다. 농식품부는 김장채소 수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ㆍ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다음달 초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박범수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 김장철 채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 물량 공급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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